`알바 미끼 성폭력` 가해자, 280명에게 키스방 알선종합 부산일보

`알바 미끼 성폭력` 가해자, 280명에게 키스방 알선종합 부산일보

`알바 미끼 성폭력` 가해자, 280명에게 키스방 알선종합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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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 시간을 정해 놓고 싱싱한 아가씨들과 ‘키스’를 하는 곳이다. 키스방은 6.6㎡ 남짓한 밀폐된 공간에서 손님과 여종업원 둘만 있어 당사자간 흥정만 이뤄진다면 성매매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동생 생각이 나서 일을 못 하게 하려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려던 찰나 “공부하는 데는 돈이 필요하니, 여기서 일하면서 돈을 열심히 벌어서 유학을 다시 가라”는 말이 이어졌다.


팁 5만~10에 커닐링구스를 하려는 손님들이 많다. 사실 오프라인 업소는 온라인 업소를 겸업하는 경우가 많아 수위가 천자만별이다. 또한 찌라시를 워낙 뿌리다보니 보다못한 구청에서 단속을 나오기도 한다. 한 매니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남성들이 방문한다" 며 "양산에는 경쟁 업체가 없어 많은 손님이 찾고 있다" 고 말했다. 현재 키스방 양산점 홈페이지는 간단한 인적사항만 기입하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고 평소와 다르게 슬립이나 란제리를 입는 행사를 한다는 자극적인 광고성 글도 개제하고 있다. 몰래 영업이라고는 하지만 변종 성매매 업소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엔 영업 중임을 알리는 광고 글과 후기 등이 버젓이 올라와 있었다.


평범한 아르바이트 구직 면접을 보러 간 10~20대 여성 상당수를 업소까지 데려간 것은, 그만큼 A 씨가 업소 실체를 감추고 속여 피해자를 유인했다는 의미다. 이에 경찰청 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는 “키스방은 고용된 여성과 일정 시간 동안 밀실에서 키스만 할 수 있고 일절 다른 행위를 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불법 영업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캡처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대머리 청년이라 정상적인 경로로 여성과 사귀는 건 불가능하다. 한 시간 동안 20대 여성과 키스를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키스방에 가보려 하는데 그곳이 불법인지 나중에 혹시 경찰에 출석할 일은 없을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현장취재를 위해 손님으로 위장한 기자가 들어가자 업주가 반갑게 맞아줬다. 이용 요금은 30분에 4만원, 1시간에 7만원.


첨엔 나름 사회 고발 같은… 그런 취지가 있었는데 말이지. 다른의견을 사용할 경우 게시글 작성자와 다른의견 사용한 회원님 모두 점을 받게됩니다. 아시아경제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이 키스방은 각각 규모가 다른 10개의 방을 설치한 뒤 취객 등을 상대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키스방에서는 키스뿐만 아니라 몸 터치 등도 이뤄지고 있지만, 성매매 관련 법에서는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어, 세부적인 법률 조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매매 암시내용이 들어 있는 전단을 제작하거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방향으로 관련 고시를 개정한 건데요. 하지만 해당 업소들은 꼼수를 써서 사각지대로 달아났습니다. 성매매를 암시하는 그림과 문구를 전단에서 모두 빼고, 이름도 키스방에서 ‘뽀뽀방’ ‘뽀뽀뽀’ 등으로 바꾼 것이죠. 강남의 다른 업소 관계자도 “코로나19 때문에 바뀐 건 없다. 원래 경찰이 와도 증거를 잡을 수 없어 단속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지역 키스방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 예약으로 손님을 끌어모으거나 옥외간판을 마사지샵으로 위장해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소마다 달랐지만, 방문했을 땐 예약할 때보다 경계가 훨씬 강했다. 질문이 반복되자 ‘어디서 나오셨느냐’며 경계했다. 코로나19는 아예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업소가 많았다.


근무하는 여성들은 매니저라고 불리며 나이는 20대 초반에서 중반이다. 성교육 전문가인 노하연 성문화연구소 라라 대표는 “성매매 유입 경로는 정말 가까이에 있다. 보드게임을 활용해서 아이들에게 이를 교육하고 있다. 작은 변화가 적립되다 보면 변화의 물결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가씨 입에서 집에 얼마 갖다주고 어떻게 산다는 식의 얘기라도 나오면 집어치우고 싶어지지. 22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강남구 대치동에서 지난 3년간 20대 초반 여성 16명을 고용해 변종 성매매 알선을 해온 업주 및 종업원, 성매수자 등 20여명이 검거됐다. 이 중 40대 업주 A씨와 증거인멸을 시도한 손님 등 4명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마사지업소의 경우 대부분 00전통마사지, 스포츠마사지, 아로마마사지 등 건전마사지 업소간판을 게시하거나, 전단지 내용도 건전내용 또는 모호한 용어를 사용해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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